경기도요트협회장배 겸 한일친선요트대회가 지난 24∼25일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친선요트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돼 양국 간 협력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맺고 유소년 요트 선수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옵티미스트에서는 김선호(평택 현화중)가, 레이저피코 남·여학생부에서는 최원빈, 김민주(이상 평택 현화고)가 각각 우승했다. 레이저피고 일반부는 이철주(안산시요트협회)가, 레이저 학생부와 일반부에서는 이상민(화성 서신중), 고재홍(한양대OB)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요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수도권 요트 동호인 선수들에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요트대중화에 힘쓰고 있다”며 “아시아권 요트 강국인 일본과의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나가와현요트연맹 소속 일본 선수, 코치, 학부모 및 임원단 총 21명은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김포아라마리나에서 도요트학교를 견학 후 평택 아산만 요트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