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기대주’ 양용주(의정부 부용고)가 2015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양용주는 23∼28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75㎏이하급 4강전에서 김영찬(서울체고)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양용주는 결승에서 이성재(울산스포츠과학고)를 만나 두 차례 다운시키며 3-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46㎏이하급 결승에서는 김찰리(양주 덕정고)가 조성민(충남 예산고)을 2-1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69㎏이하급 결승에서는 김창엽(덕정고)이 남궁현(금성복싱체육관)을 3-0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정지훈(50㎏이하급), 최랑빈(52㎏이하급), 김태우(54㎏이하급), 김병호(60㎏이하급·이상 동인천중)가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장현석(의정부서중)은 46㎏이하급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광남(충남 추부중)에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