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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가 28일 열린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인천TP 제공

인천테크노파크(TP)가 28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기업·기술협력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정부행사로, ‘교류·협력’, ‘기술융합·사업화’, ‘기업·기술협력지원’ 등 3개 분야의 유공 기업인 또는 기관과 단체, 학계 등을 발굴해 포상한다.

인천TP는 지난 2012년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 경인권 서울지역센터의 인천협력센터로 지정됐고, 2013년에는 인천지역센터로 확대, 재지정됐다. 또 올해는 인천 융합 R&D 현장기획과제 지원기관이 됐다.

인천TP는 그동안 총 66개 융합R&D 멘토링 기획 지원을 했고, 이 중 16개 기업은 중기청의 중기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2년 동안 최대 국비 6억여 원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 완료, 제품화 또는 사업화 단계에 이르렀고, R&D 자금 약 160억원(국비·민자 포함)을 확보했다.

특히 인천TP는 기업의 기획 역량을 높여 스스로 다른 R&D 사업에 참여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하도록 이끌었는데, H사의 경우 인천TP 융합 R&D프로세스 교육과 기획 지원으로 중기청 과제를 따냈고, A사의 경우 융복합기술개발과제 성공으로 양산 설비 구축 자금을 마련해 초기 매출 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기업의 R&D 기획 역량 강화, 자금 확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을 받게 돼 기쁘다. 더 많은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석진기자 psj0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