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15하반기 기능장 합격 (1)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2015년 하반기 기능장 시험(제 58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20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기능장 시험 합격자 수는 상반기와 하반기 통틀어 모두 37명이다. 2012년 3명에 비해 합격자 수가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8명, 2014년 27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모두 152명의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다.

기능장 시험 합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학습동아리와 실기 대비반 등 회사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9월부터 기술직 사원을 대상으로 학습동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32개 학습동아리에 모두 270여명이 활동하고 있고, 인천공장에서 시작한 실기 대비반은 지난 4월부터 창원과 군산·안산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올 하반기 기능장 합격자 가운데 80%인 16명이 학습동아리와 실기 대비반에 참여했다.

이번 기능장 시험에 합격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김진수(32) 기술주임은 “앞서 기능장이 된 동료들과 학습동아리를 같이 하면서 기술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실기 대비반에도 참여해 보통 1년 정도 걸리는 기능장 시험을 6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