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기대주’ 최종훈(고양 능곡중)이 제33회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최종훈은 29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 3년부 세단뛰기 결승에서 13m03을 작성하며 박민혁(시흥 소래중·12m34)과 조동연(여주중·11m8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종훈은 전날 400m계주와 멀리뛰기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 1년부 김산(양평 용문중)은 400m 결승에서 53초46을 마크해 박찬영(파주 문산중·53초94)과 배건탁(안산 경수중·56초01)을 따돌리고 우승해 800m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부 이요셉(광명북중)도 포환 던지기(10m80)와 원반 던지기(36m41)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 1년부에서는 성하원(용인중)이 400·800m에서, 박교빈(과천 문원중)은 1천500m·3천m에서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문수현(성남 백현중)은 여중 3년부 400m·8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