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홍성관) S.Y.Media 학생들이 4년째 지역의 변화상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 활동은 현재 수원의 가치 있는 모습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 미디어로 수집, 기록, 공유, 보존하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의 청소년미디어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멋진 풍경이나 셀카를 찍는 것이 아니라 허름한 건물, 공사현장 앞에서 셔터를 바쁘게 누른다. 주말 마다 서너 명씩 모둠을 지어 활동하는 이들은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이전, 고등동 주거환경 변화 등 다양한 장소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동아리에 합류한 김상민(권선고 2) 학생은 “2012년에 찍은 수원천 사진과 현재의 모습이 확연하게 달라졌다”며 “예전 모습을 우리의 기록으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 사명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동아리 활동 청소년들은 김상민(권선고2), 김가빈(수원여고2), 김광성(창현고1), 김은성, 오승훈(이상 구운중2), 최윤정(천천중2) 학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