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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시행 첫날 페이인포 접속자 폭주 /페이인포 사이트 캡처

계좌이동제가 시행된 첫날인 30일 오전 계좌이동 처리를 할 수 있는 '페인인포'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려 한때 서비스가 지연됐다.

그만큼 계좌이동제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반면에 은행 일선 창구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자동이체를 신규계좌로 자동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금융결제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 정도 수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지연처리가 됐다면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반응은 뜨거웠지만 오프라인의 반응은 차분했다. 이번 계좌이동제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16개 은행이 참여한다.

한 은행 관계자들은 "평상시와 비슷하다. 계좌이동제에 대한 문의 자체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