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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이 제20회 경기도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도건축문화상에는 도내 67건의 건축물이 접수돼 사진 및 도면 심사와 현장방문 등 3차에 걸친 심사로 최종 선정됐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한 전문 재활병원이라는 공공성에서 큰 점수를 얻었으며, 양평이라는 수도권의 접근성을 배려한 위치선정과 주변의 경관이 재활이라는 목적에 걸맞았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 분담금을 활용해 건립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4만2천661㎡의 304병상 규모로 2012년 8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6월 준공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루 8시간씩 집중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치료와 수(水) 치료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척수, 뇌, 소아 등 장애유형별 전문재활치료와 질환별 특수클리닉, 합병증 치료를 위한 협진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건축문화상은 건축 관련으로는 경기도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사용승인 부문과 계획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