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 벤처기업들의 주식 상장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사)벤처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유망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오는 4일 오후 2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5층 대강당에서 ‘코넥스 상장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역 내 우수기업이 코넥스, 코스닥에 상장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이 힘든 초기 창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2013년 7월 개장했다. 코넥스는 코스닥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진출을 위한 이전상장 특례 등을 적용받을 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다.

현재 전국 88개(시가총액 4조4천억원) 중소기업이 코넥스에 상장됐다. 대부분이 경기도와 서울 업체로 인천지역 상장사는 3개사에 불과하다.

이번 설명회에선 코넥스, 코스닥 상장절차 및 전략, 투자유치 전략, 코넥스 상장 사례분석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함께 투자유치 및 상장타당성 검토를 위한 1:1 개별상담도 진행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돼 투자자금 유치 활성화 및 기업가치를 상승시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