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유필우)는 전국 처음으로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 및 지원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계획은 현재 인천시 사회복지봉사활동인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등록된 1만3천425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사회복지 자원봉사자는 봉사시간 200∼1천시간의 우수자원봉사자와 일반자원봉사자로 구분, 협력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공인된 자원봉사증(시장이나 사회복지협의회장 발급)을 소지한 사회복지 자원봉사자에 대해 인천시내 공영주차장과 송도유원지, 월미랜드, 시내 유료공원의 무료입장을 추진중이다. 또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지회를 통한 시내 주요 음식점과 CGV, IMC 등 영화관, 문학경기장내 프로야구경기 관람권 등의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30일 제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회복지인과 인천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인천사회복지대축제'를 연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67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인천시장상, 인천시의회의장상, 인천시교육감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복지 자원봉사자에게 각종 보상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SK 와이번스(단장·정태수), 송도유원지(대표·유창희), 한국음식업중앙회인천지회(회장·손창조) 등 지역내 업체와 협약식을 맺는다./정승욱기자·bad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