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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최근 진건고등학교에서 '나눔PC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관내 불용컴퓨터를 거둬 수리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도모함으로써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나눔은 시민과 기업, 학교(청소년)와 기관이 조금씩 힘을 보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진건고 컴퓨터동아리 'DEV'가 프로젝트를 홍보하면서 컴퓨터를 수거하면 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선정하고, 사회적기업인 ㈜한국컴퓨터재생센터는 성능을 재정비해 각 가정에 설치하게 된다. 비용은 ㈜순성산업에서 부담한다.

나눔PC프로젝트는 지난 9월 11일부터 8주에 걸쳐 남양주시협동조합연합회가 진행하고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후원한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학생들이 가상으로 협동조합을 조직, 직접 활동을 하면서 협동조합의 특성과 경제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일련의 과정은 경기도 따복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만남,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새 모델 제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