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의 주식 상장을 지원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사)벤처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유망중소기업연합회는 4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5층 대강당에서 ‘코넥스 상장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엔 120여 곳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다.
코넥스 시장은 코스피나 코스닥에 들어갈 수 없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2013년 7월 개장한 주식시장이지만, 아직까지 활성화되진 못했다. 현재 전국에 94개 중소기업이 상장된 가운데, 인천 지역은 3개사 만이 상장됐다.
현장에서 만난 김동원 (주)세창케미컬(인천 남구 주안3동) 대표는 “상장을 위해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도 참여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상장 요건이나 관련 정보에 미흡한 기업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단계적으로 준비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