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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폐기물처리시설인 평택에코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시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한솔이엠이(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평택에코센터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변신철 산업환경국장은 "시에서 발생되는 생활 및 건설폐기물 대부분을 수도권매립지로 반입 처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향우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자체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인 평택에코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평택에코센터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제3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원안의결'로 결정돼 지난달 13일 시에 통보됐고, 이후 시와 한솔이엠이가 지난 4일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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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공

그는 또 "민간투사업 BTO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설준공 후 15년간 민간업체가 운영하고, 1일 250t 처리가 가능한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과 1일 130t 처리 SRP열병합발전시설, 1일 50t 처리 생활자원회수센터, 1일 210t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1일 184t 슬러지 처리시설 등이 이곳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시설이 지하화로 설계됨은 물론 지상에는 스포츠 및 공원 시설 등이 만들어져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 시켰다"고 강조했다.

평택에코센터는 고덕면 해창리 688일원 5만8천여㎡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2천799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연내 안에 착공에 들어서 오는 2018년 하반기 시험가동을 거친 후 2019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하게 된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