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들어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청년창업오디션 및 각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대박조짐이 보이는 제품의 경우 투자를 하겠다는 일반인 및 전문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어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들 또한 우후죽순으로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경험이 없는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을 할 때 난관에 부딪히는 문제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이며, 사무실 확보, 매출처 등으로 혼자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큰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벤처·창업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 엔젤투자 등으로 청년들의 자금지원 제도를 마련해놓고 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각 시·도에 개소하는 등 창업공간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필자가 소속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도 지난 2012년 1월부터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금 뿐 아니라 경영 멘토링으로 재무 및 생산관리 등 혼자서 하기에는 벅찬 여러가지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금년도부터 청년창업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하여 대형유통망 기획자(MD)와의 코칭 및 백화점을 활용한 현장판매전 개최 등을 통하여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포함한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요소는 바로 청년창업자들의 성공에 대한 의지와 경영마인드일 것이다. 단순히 창업한다고 해서 정부나 유관기관의 도움만 바라고 있을 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고 현실에 부딪혀가며 실전경험을 쌓는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는 생존의 방법이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 어려운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창업자가 결국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며 한방에 대박을 터뜨리려는 마인드를 가진 창업자는 결국 조급함에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경제환경과 불경기로 인하여 창업의 꿈을 가지고 오늘도 청년전용자금을 받기 위한 젊은이들이 쇄도하고 있다.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제도는 그들의 성공을 위한 확실한 조력자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결국 그 조력자를 활용하여 성공하는 몫은 청년창업자들의 어깨에 달려있다. 차근차근, 성공을 위하여 준비하고 노력하는 청년창업자들이 흘리는 땀방울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경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