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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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연극제와 연극도시 인천의 과제
[사설] 대한민국연극제와 연극도시 인천의 과제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연극 축제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연극제 개요와 본선 경연 일정, 특별 프로그램, 부대 행사, 티켓 예매, 공연장 위치 등 연극제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연극제가 인천에서 열리는 건 1995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이면서 17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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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학 비정년 교수 문제 해소 시급하다
[사설] 대학 비정년 교수 문제 해소 시급하다
지난 25일 수원시 영통구의 경기대 대학본부 앞에서 이 대학의 비정년트랙(이하 비정년) 전임교수 40여 명이 낮은 임금과 승진 불이익, 고용 불안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비정년 교수들은 강의와 연구, 학내 봉사 등에서 정년트랙 전임교수와 똑같은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대에서 재점화된 이번 논란은 전국의 사립대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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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반바퀴 혁명
[참성단] 반바퀴 혁명
제주도 도동리 양관식이 아버지, 할머니와 겸상하던 밥상에서 어머니와 아내 오애순과 딸 양금명의 밥상으로 밥주발을 들고 돌아앉았다. 양관식은 유교적 규범, 제주도에서 유별났던 남존여비 가부장 문화에 등을 돌렸다. 훗날 딸 금명은 상견례에서 예비 시부모에게 숭늉을 떠주면서 ‘그 시절 아빠의 반바퀴가 혁명’이었음을 깨닫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오늘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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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오늘의 창] 유정복과 다윗과 골리앗
다윗의 싸움일까.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주도하며 대권을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내딛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신통치 않아 보여 아쉽다. 유 시장이 언급된 여론조사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쉽다’고 표현한 이유는 간단하다. 내 고향 인천에서 태어나 자란 ‘인천 정치인’이 대권을 꿈꾸고 있다는데, 기왕이면 성적표도 좋았으면, 잘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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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
[춘추칼럼] 윤석열 대통령만 남았다!
‘이재명 2심 무죄’ 선고에 대선 판도 변화 尹 파면 혹은 복귀, 두가지 시나리오 예측 ‘석회화된 진영 갈등’에 정치적 혼란 가중 한국 정치 운명 갈림길, 尹에서부터 시작 ‘이재명 2심 무죄’로 ‘사법 슈퍼 위크’의 4가지 시나리오 중 두 개가 사라졌다. ‘이재명 대표 피선거권 박탈+윤석열 대통령 복귀’와 ‘피선거권 박탈+파면’은 없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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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고] 선제적 노인소방안전대책이 절실하다
초고령 사회 진입 목전에 둔 부천 소방점검·지원 부족 보완책 요구 전국 최초 ‘재가안전돌보미’ 위촉 신속한 119신고, 응급처치 담당해 적극대응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20%를 돌파했다. 부천시 역시 65세 이상이 18%로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노인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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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with+] 게으른 노트 농사
뗄수 없는 나의 수족, 종이와 필기구 감정의 기후 나타낸 보이지 않는 밭 간간히 옮겨 적는 흥미로운 문장들 물컵의 표면 장력처럼 나를 지탱해 전생에 나무늘보가 아니었을까. 더없이 빈둥거리는, 혹은 빈둥거리고 싶어하는 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은 많지만 금방 싫증내며 다른데 기웃거리기를 좋아했다. 해야 할 일들을 지속적으로 게을리 하다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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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수
주필 -
강희
논설위원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객원논설위원 -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객원논설위원 -
이충환
서울대 객원교수·객원논설위원 -
이한구
수원대 명예교수·객원논설위원 -
조성면
객원논설위원·문학평론가 -
이재우
인하대학교 교수·前 미래학회 회장 -
전호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
옥창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정치학 조교수 -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
방민호
문학평론가·서울대 국문과 교수 -
신승환
가톨릭대 명예교수 -
김민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신철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김구용국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 협의회 회장·문학박사 -
최준영
(사)인문공동체 책고집 이사장 -
김진호
단국대학교 교수 대만 중앙연구원 방문학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 소장 -
성기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
김하운
인천사회적은행 (사)함께하는인천사람들 이사장 -
박종권
칼럼니스트·(사)다산연구소 기획위원단 -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 -
김영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
신길수
대한민국자원봉사자희망네트워크 이사장 -
이현서
아주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
김명하
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민교협 회원 -
이영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
정민경
법무법인 명도 대표변호사 -
이장연
인천대학교 경제학 교수 -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김광희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광운대 교수 -
이세광
콘테스타경영컨설팅 대표·한국조직문화연구소장 -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 교수 -
김용택
시인 -
오덕성
우송대학교 총장 -
박재희
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 원장 -
장석주
시인 -
정명규
전북대 석좌교수 -
양종진
법무법인 솔 대표 변호사 -
전진삼
건축평론가와이드AR' 발행인 -
김희봉
대한리더십학회 상임이사 -
최철호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 소장 -
장제우
작가 -
송민형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
김예옥
출판인 -
이원석
시인 -
김서령
소설가 -
임병식
국립군산대학교 교수·前 국회 부대변인 -
김성중
소설가 -
최정화
소설가 -
황정연
한국학대학원 미술사 조교수
참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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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퀴 혁명 지면기사
제주도 도동리 양관식이 아버지, 할머니와 겸상하던 밥상에서 어머니와 아내 오애순과 딸 양금명의 밥상으로 밥주발을 들고 돌아앉았다. 양관식은 유교적 규범, 제주도에서 유별났던 남존여비 가부장 문화에 등을 돌렸다. 훗날 딸 금명은 상견례에서 예비 시부모에게 숭늉을 떠주면서 ‘그 시절 아빠의 반바퀴가 혁명’이었음을 깨닫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한 장면이다. 혁명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그런데 한바퀴 돌면 바꿀 수 없다. 프랑스 대혁명으로 탄생한 제1공화국은 왕정에 버금가는 반혁명 전체주의로 나폴레옹의 제정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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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영웅들 지면기사
2002년 6월 29일, 한일월드컵 4강전이 열리는 날 아침이었다.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남북 간 충돌이 일어났다. 북한 함정이 NLL(서해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정을 공격했다. 함포·기관포를 주고받는 치열한 격전으로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6명이 전사했다. 북한군도 13명 사망, 25명 중상으로 피해가 컸다. 국방부는 2008년 4월 서해교전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명명했다. 2010년 3월 26일 고요한 밤,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업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침몰했다.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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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산불진화대원 지면기사
도깨비불이 날아다니고, 능선을 따라 불길이 무섭게 번졌다. 신라고찰은 전소됐고, 마을은 화마에 포위돼 잿더미가 됐다. 신목으로 여기던 900살 은행나무도 까맣게 탔다. 화마는 주택·창고·공장 가릴 것 없이 모조리 삼켰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 이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23일 하루에만 31건에 달한다. 경기·인천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평·여주·화성·동두천·연천·인천 경서동 야산 등 곳곳에서 불이 났다. ‘초여름 같은 봄날씨’ 예보는 불길했다. 봄철에는 한반도 남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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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유발자 정당 현수막 지면기사
야당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이란 현수막을 붙이니 여당에서는 ‘내전선동 이재명 즉각 퇴출’이란 내용으로 반격했다. 거리 곳곳에 나붙은 정당 현수막이 가뜩이나 양쪽으로 쪼개져 싸우는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이 거기 적힌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상대방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홧김에 정당 현수막을 훼손했다가 경찰 수사를 받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에 정해진 허가·신고, 금지·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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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의 ‘사법 슈퍼위크’ 지면기사
지난 주말 안덕근 산업부장관이 미국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났다.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 후보국으로 올린 미 에너지부의 결정을 바꾸기 위한 회담이었다.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에 한국에선 자초지종을 살필 겨를 없이 난리가 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핵무장론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중·반미 노선과 줄탄핵을 원인이라 과장했다. 현상 파악과 대응에 육하원칙이 사라진 정치에 나라의 격이 무너졌다. 미국은 ‘민감국가’에 민감한 한국의 호들갑에 놀란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