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5년간의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직 고향인 이천의 발전과 통일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중앙부처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과감히 접고 이천시민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11월 10일자로 명퇴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항해의 길에 나섰다”고 말했다.
송 전 청장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청장은 “공직생활 동안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 건설을 시작으로 주거복지정책 기본 틀 완성, 시화주변 지역 본격 개발, 우측보행제도 도입, 새만금개발 마스터플랜 수립과 수도권 지역의 도로건설 및 하천정비 등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국토환경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송 전 청장은 1964년 이천시 설성면 태생으로 모가면 송곡초교, 설성면 경남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남종합고교 2학년 재학 중 서울 인창고교로 전학해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