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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인천 석정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시험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9천434명이 줄어든 63만 1천187명이 응시했다.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친 학생들은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쉬운 A형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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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석정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과 포옹을 하고 있다./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이날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이날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고,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됐다. 시내버스도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됐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지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버스, 열차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이달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