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거주 가구 월 평균 소득액은 451만원에 월 소비액은 3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1천가구와 사업체 1천개소를 대상으로 ‘2015년 화성시 경제지표조사’를 벌인 결과다.

지난 2013년 대비 소득액은 57만원, 소비는 59만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전국평균보다 소득은 21만원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동탄의 가구소득이 58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으며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소비 내역은 교육비가 월평균 57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대주의 직장 위치는 64.5%가 화성시였으며 경기·인천 지역이 26%로 나타났다.

출퇴근 교통수단은 봉담·향남지역의 가구는 60%가 승용차로 출퇴근하며, 화성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65.5점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이내 이사의향이 있는 사람은 19%로 조사됐으며 특히 병점과 동탄지역 거주자가 이사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약 30%는 화성시가 아닌 타 지역으로의 이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내 이사 희망지는 응답자 중 동탄 1신도시가 19%, 동탄 2신도시가 51.6%를 차지해 동탄2신도시 이주 예정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 수는 2013년 대비 약 2천300개가 증가했으며 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은 240만원으로 2013년 대비 14만원이 증가했다.

근로자들은 2013년보다 36분 증가한 월 평균 200.2시간을 일했으며, 이는 전국 월평균 근로시간 보다 약 17시간 많은 것이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화성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은 저렴한 부지(28.2%), 도로확장(21.3%), 인력수급(20.4%) 등의 개선을 희망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