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갇힌 제2롯데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가 안개로 가려져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5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경기·강원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시정 현황(8시 현재, 단위: m)은 시흥 130, 고양110, 파주 220, 포천 150, 화순 50, 함라(익산) 210, 달성(대구) 120, 함안 200, 창녕 340, 합천 510이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대기정체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은 밤늦게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