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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이달 말 인천 도화지구 등에서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공급한다. ┃표참조

이번에 매각하는 도화지구내 주상복합용지 3필지(1천897세대)는 도화오거리를 접하는 중심지역에 위치해 관심을 끈다. 최근 부동산시장 수요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에서 대거 중소형으로 변경, 세대수를 당초 1천세대에서 1천897세대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 15필지는 주거와 상업이 가능한 점포겸용 주택지로 인근에 단독택지와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가 있고 북측으로 공업지역이 있어 소비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현재 전체 31개 필지 중 22개 필지는 매각이 완료된 상태로, 나머지 9개 필지에 대한 추가 분양 문의가 많아 연내 공급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차장 용지는 지난 9월 공급예정가 대비 최고 200%의 낙찰률로 매각된 사례가 있어 이번 2개 필지도 무난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유소 용지는 지구 내에 1개 필지만 계획돼 수요성이 충분할 것으로 도시공사는 보고 있다.

도화지구는 인천시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지난해 4월 준공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청년 벤처타운 등이 입주했다.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는 2016년 착공 예정이다. 이곳에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도화지구 내에는 준공공 임대주택 ‘누구나 집’ 520세대가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국내 1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천653세대는 201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도화지구는 지하철이나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학교나 고등학교 등 12개 학교가 인접해 교육 여건 또한 좋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이외에 검단일반산업단지와 구월지구 내에 남아있는 용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산단에서는 지원시설 12필지, 주차장용지 5필지를, 구월지구 내에서는 주차장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본격 분양에 앞서 오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인투자자, 건설업체,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공급 공고에 이어, 12월 중 입찰(추첨)이 진행된다. 문의 :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