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영종하늘도시 내 남측 해안가 단독택지·블록형단독택지와 운서역, 동측 해수변 인근 주차장 용지 등 223필지를 공급한다. 오는 18일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토지 공급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조감도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공동주택용지 대량해약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영종하늘도시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 방범·교통 등 실시간 정보제공과 제어기능을 갖춘 첨단 U-City 시설, 자동크린넷 시스템 등이 구축돼 있다. 영종지구는 특목고(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와 자사고(인천 하늘고)를 앞세워 새로운 명문학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지구 내 외국인 학교 부지에 외국인 학교 유치 관련 협의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공항철도 영종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 조례에 따라 영종대교,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개발 호재 등에 따라 앞서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입주단지 아파트도 분양가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는 분위기다.
공동주택 공급도 재개돼 올해 대림산업이 A15블록 아파트를 분양하고, GS건설, 화성산업이 각각 A39블록, A43블록을 내년 초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A27블록을 민간 참여 공모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창수 LH 영종판매차장은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제3연륙교 기본설계 착수 등 영종주변지역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2017년도에 대부분 준공계획을 갖고 있어 지금이 토지매수의 적기”라며 “2017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이 준공하면 대규모 인구유입에 따른 심각한 주택 부족현상이 나타나 저평가된 토지가 제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H7블록 186필지와 H17블록 22필지로 바다와 인천대교를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인 시사이드파크(Seaside Park)와 인접해 도시 내 최상의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블록형 단독주택(BH31블록)은 시사이드파크 한가운데 위치해 공원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면으로는 바다와 인천대교 조망이 뛰어나고 후면으로는 자연산책로를 즐길 수 있어 고품격 타운하우스 건축에 적합하다.
주차장 용지는 운서역세권 점포겸용 단독주택단지 내 7필지, 상업업무지역 1필지, 구읍뱃터 일반상업지역 내 2필지, 동측해수변 카페·쇼핑거리와 휴양형 단독택지내 4필지다.
공급 가격은 주차장용지가 3.3㎡당 307만원, 블록형단독 택지가 320만원, 주거전용단독택지가 354만~358만원 대로 수도권 다른 사업지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모든 필지가 5년 무이자분할(6개월 간격 10회분납) 조건으로, 선납시 할인율 3%가 적용된다. 문의 :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