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18일 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15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실효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시각장애인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토론회는 한국복지대학 인테리어디자인과 성기창 교수의 ‘무장애환경과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의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관리 사례,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장애인 등의 편의법’ 개정을 위한 제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국시도 중 가장 많은 5만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이동의 자유를 완전하게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던 점을 지적하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재준·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