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701001247800067111.jpg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확대. /연합뉴스

초등생 대상 생존수영 실기 교육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학교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내년 학교별로 3종목 이상의 학교 스포츠 클럽을 운영한다. 2018년에는 학교당 7종목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내 스포츠 클럽대회를 운영하는 시범학교 200곳에는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연간 배정된 수영교육 10시간 가운데 2시간은 생존수영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수영장이 없는 지역과 수영장 대비 학생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영장도 연차적으로 건립한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6개 지역에 수영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실효성 있는 '1학생 1악기' 교육을 위해 1천개 초·중학교에 악기가 지원된다. 농어촌 등 악기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학교와 자유학기제 시행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1만5천여대의 바이올린을 시범 지원한 뒤 추후 지원학교를 늘리고 악기 종류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대신 학교단위 오케스트라 창단 지원은 중단한다. 기존에 창단된 학교 오케스트라에 대한 운영비 지원은 계속된다.

이밖에 소외지역 학생들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예술드림(Dream)학교'와 학교 예술교육 운영모델을 연구하는 '예술교육 거점 연구학교' 51곳을 새로 지정해 학교당 3천∼5천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