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 뇌신경센터 이언(기획부원장·신경외과·사진)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은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의 국제사회에서 경쟁하고 생존할 수 있는 강점기술을 전략·선택적으로 집중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신기술을 개발하는 장기 연구개발사업이다.
오는 2013년까지 진행되는 이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이 교수는 올해부터 3년간 정부지원금을 받아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과 연구를 수행해 나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뇌과학 연구분야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뇌영상, 특히 뇌기능영상(functional brain imaging)과 분자영상법(molecular imaging)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와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융합에 대한 신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fMRI-PET 통합 영상 시스템’이라는 첨단 시스템의 구성과 개발을 통해 다음 세대에 필요한 첨단 영상기기와 뇌 기능 영상기기의 국내 발전에 기초를 닦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초고자장 고해상도 통합 시스템을 보유하게 되며, 이와 관련된 의료영상 분야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수는 뇌 과학 연구 수행 결과로 2002년에 FASEB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이 주관하는 세계 학회에 인간 신경모세포의 분화에 대한 연구와 CNS(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 학회에 신경모세포와 유전자 치료를 병행한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포스터 분야 우수연구자에 주어지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1월에는 SFN(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개최하는 학회에 두 가지 신경영양인자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법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학연구소(460-3090)
길병원 이언교수, 과기부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03-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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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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