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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세명의 멤버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펼쳐내는 ‘어반자카파’.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5·6일 명불허전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시작
국내 유일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김남윤…’ 연주
윤종신 콘서트·체코소년합창단 ‘감미로운 화음’
도립극단 ‘로미오와 줄리엣’·사물놀이 등 ‘풍성’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월 한달동안 느낌 충만한 공연으로 가득한 ‘2015 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당은 해마다 12월이면 클래식, 발레, 국악, 퓨전, 합창, 연극, 대중가요 콘서트 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윈터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교감하고 있다.

올해 첫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12월 5~6일)이다.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한국에 소개해 한 차원 높아진 가족 발레를 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우리나라 대표 연주자이자 최고의 교육자로 정평이 난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임지영 등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의 ‘김남윤 with Violin Orchestra’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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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입담꾼으로 방송계를 누비고 있는 가수 윤종신(12월 24일)에 이어 긴 공백기를 깨고 무대에 서는 SG 워너비(12월 26~27일), 연말콘서트의 강자로 세 명의 멤버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펼쳐내는 어반자카파 콘서트(12월 30~31일)는 연말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경기도립예술단도 만만치않은 작품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마스터시리즈3 ‘슈트라우스&차이코프스키’(12월 10일)로 팬들과 만난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송년음악회 ‘필연-황홀한 만남’(12월 17일), 경기도립극단은 ‘로미오와 줄리엣’(12월 24~26일)을 선보인다. ┃표 참조

이 밖에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양방언, 장사익, 4명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1명의 퍼커션 연주자로 구성된 ‘레봉벡’의 무대도 펼쳐진다. 경기도 국악당에서는 오는 12일 사물놀이장단에 Jazz, 모듬북 퍼포먼스, 드럼, 베이스 등이 어우러지는 ‘250판깨는 소리’가 공연된다. 티켓 및 공연문의:(031)230-3200 / www.ggac.or.kr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