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천시 조직위원장에 송석준(52·사진)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임명됐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김무성 당대표 및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석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무성 당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 받은 송 위원장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과 당원들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지난 지방선거 이후 흐트러진 이천시 당조직을 확고히 강화해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새누리당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25년에 걸친 중앙부처 공직경험과 끓어 넘치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반드시 이천시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과 조화, 그리고 희망의 정치문화를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최근 조직위원장 경선과정에서 분열된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함께 경쟁했던 다른 조직위원장 후보분들을 비롯해 당 내외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단합된 당조직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지난 주말 새누리당 소속 이천시 시·도의원들과 각 읍면동 협의회장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송석준 조식위원장은 24일 오전 현충탑 참배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을 순회하는 등 조직위원장으로서 공식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