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25일 "민선6기 3년차를 맞는 2016년 화성시정은 '사람이 먼저인 화성' 시정철학 실현에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이날 열린 화성시의회 정례회의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사람중심의 사회적 경제를 기반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화성을 사회적 경제 시범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위해 채 시장은 "노노카페 확대, 사회적 경제기반강화, 주민주도의 마을기업, 협동조합지원 등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시민들께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체험하는 한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바람 나는 경제활동의 장을 만들기 위해 도농 상생의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지역중심 6차산업육성및 수익모델 개발 등 농촌경제의 체질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문화관광산업을 위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국제테마파크 지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여성가족재단을 설립해 '여성친화 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학교시설 복합화 및 창의지성교육 확대, 화성안전교육센터 건립, 교통복지 실현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인구 100만 대도시의 탄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채 시장은 지난해 시정성과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 정책 선정, 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에서 최우수 넥스트상 수상, 미국 맥킨지 '세계10대도시 선정' 등 성과를 인정받는 한 해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대비 26.3%(3천819억원) 늘어난 1조8천347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