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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제공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119안전 불안상태가 내년 말이면 해소될 전망이다.

파주소방서는 24일 운정3동 운정119안전센터 설립 예정 부지에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홍범표 위원장 등 위원과 파주시의회 의원, 신낭현 파주부시장, 파주소방서 남·여 연합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정119안전센터 설립을 위한 현장확인 및 설명회를 가졌다.

운정119안전센터는 경기도 예산 64억 8천여만원이 투입돼 내년 11월 말께 운정3동 2천180㎡ 부지에 연면적 99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소방인력 22명과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고가사다리차 등 4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현재 14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119안전센터가 없어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15~2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교하·금촌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고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운정3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18년이면 25만 인구가 거주하는 거대도시로 태어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 설립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김승룡 서장은 현장 설명회에서 "운정은 그동안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고층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지만 119안전센터가 없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내년 말이면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게 돼 주민 불안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