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체전 MVP  시상식
25일 인천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인천시선수단 해단식에서 경인일보사 제정 제27회 전국체육대회 MVP 수상자들이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특별공로부문 김성칠 인천시승마협회 전무이사, 단체부문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럭비부(수상자 대표·고덕희), 인천대 배드민턴팀(수상자 대표·고혜련), 개인 부문 육상 트랙 신다혜(인하대).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2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MVP 시상식이 25일 인천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인천시 선수단 해단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신다혜(인하대)는 육상 여자대학부 200m와 4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단체부문에선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단체전 2연패)을 차지한 인천대 배드민턴팀이 수상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실력 있는 럭비부들을 연거푸 물리치며 고등부 단체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럭비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부문 수상자인 김성칠 인천시승마협회 전무이사는 오랜 기간 승마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인천시체육회는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한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단식에서 핸드볼, 조정, 당구, 탁구, 승마, 태권도, 요트, 럭비, 사이클, 펜싱, 볼링 등 선전한 종목들에 대해 시상했다.

또 심각한 부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한 트라이애슬론의 김지연을 비롯해 인천 체육을 빛낸 선수들에게 상패와 상금 등을 전달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