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회관(관장·여순호)은 개관 33주년을 맞아 오는 12~1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도여성회관과 도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공연분야 수강생들이 다양한 내용의 발표회를 갖는다. 시니어합창단·기타반·한국무용단·댄스반의 공연과 함께 다례시연이 열리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수강생들은 각국의 언어로 합창을 준비했다.

13~19일은 도여성회관에서 전시분야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진다. 한국화·서양화·서예·사군자·꽃꽂이·퀼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13일은 회관 강당에서 열리는 14개 학습동아리들의 체험학습장도 꼭 둘러볼 만하다. 수지침을 이용한 응급처치 시범과 함께 한지와 비즈로 만든 색다르고 예쁜 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예반의 가훈써주기, 퀼트반의 바늘꽂이 만들기, 독서지도반의 자녀 독서카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031)238-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