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이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사계절 휴양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의 대표 자연 휴양지 중 하나인 가평군 상면 산장관광지가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손님맞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은 최근 산장관광지에 연면적 385.64㎡ 규모의 2층 콘도형 펜션과 취사장, 화장실(182.60㎡), 관리동(207㎡) 등을 마련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종천 변 상면 덕현리 일원 12만㎡에 자리한 산장관광지는 가족·연인들의 여행과 직장 워크숍, MT 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졌다.
푸른 숲 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형 휴식공간인 산장관광지는 캠핑의 모든 것과 숲, 놀이터 등을 갖춘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가족, 연인, 직장동료들이 이용하기 좋다. 특히 이곳은 다양한 캠핑메뉴가 장점이다. 39개소의 대·중형캠핑사이트와 캠핑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모빌 홈, 펜션 등이 마련돼 있다.
글램핑과 모빌 홈은 자연을 그대로 즐기면서 야영에 필요한 시설들이 모두 갖춰져 안락하고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주변 환경도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맑고 깨끗한 조종천과 울창한 숲은 물론 생태체험학교도 운영돼 숲 체험 및 만들기 체험으로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비롯해 공연장, 산책로, 등산로도 갖춰져 있다. 인근에는 사계절 썰매장, 아침고요수목원, 호명호수, 쁘띠 프랑스, 지방문화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생태·문화·역사체험여행지로서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일상이 관광이 되고 관광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접근하고 있다”며 “가평의 매력을 담아갈 수 있도록 관광객이 원하는 정보 제공과 관광 편의성, 수용성을 넓혀 나가 국가대표 관광휴양지로 정착시켜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