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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2016년 미사강변도시 입주 증가 및 하남유니온스퀘어 오픈에 대비해 하남지하철 조기 개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1일 제248회 하남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조기개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 내년 본 예산에 200억원을 우선 배정했다"며 "(준공)예정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긴 2019년에 지하철을 조기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3구간)이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2018년 12월까지 공사 준공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도시균형 발전과 도시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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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36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 및 성장동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2차례의 대규모 취업박람회 개최 및 장애인 복지관 건립, 민선6기 공약사항인 연차적 보육예산 증액을 통한 보육환경 조성, 친환경무상급식 지속추진 및 급증하는 인구를 대비해 멀티스포츠센터 및 창작아트센터 등 체육 여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해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쌓고, 이 신뢰를 밑거름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36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내년 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0.35% 증가한 4천408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195억원, 특별회계 1천213억원을 편성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