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만점자 0.48%에 그쳐
사탐·과탐 전반적으로 쉬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채점결과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우면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채점 결과 영어 만점자는 0.48%에 그치면서 난이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만점자가 3.37%로 ‘수능 사상 가장 쉬웠다는’ 지난해 수능과 대조적이다. 영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지난해 132점에서 136점으로 4점 올라갔다.
국어와 수학 역시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변별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A형이 139점, B형이 127점으로 지난해 A형 131점, B형 125점보다 각각 8점, 2점 올라갔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A형 131점, B형 125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오르거나 비슷했다.
이 때문에 인문계의 경우 영어와 수학이 대학입시 당락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영역별 만점자 인원수는 국어 A형이 2천198명, B형이 931명, 수학 A형이 1천206명, B형이 2천590명, 영어가 2천709명이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1등급 컷)는 국어 A형 130점, 국어 B형 129점, 수학 A형 136점, 수학 B형 124점, 영어 130점이었다.
반면에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법과 정치, 생활과 윤리 6과목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지게 된다. 특히 한국사 과목은 만점자가 10%를 넘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영역 물리Ⅱ 역시 만점자 비율이 11.56%로 쉽게 출제되면서 한 문제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편 201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의 수는 전체 59만 5천332명으로 이 중 재학생이 44만 9천58명, 졸업생이 12만 6천274명이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어려웠던 국·영·수 ‘변별력 갖췄다’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
입력 2015-12-01 21:56
수정 2015-12-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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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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