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던 30대 주부가 5살난 아들을 살해한 후 자살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13일 오전 2시5분께 인천시 계양구 모빌라 나동 202호 A(34)씨 집에서 A씨의 여동생(32)이 자고 있던 아들(5)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신도 찌르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중태다. 경찰조사 결과 범행 당시 A씨 부부는 출타 중이어서 집에는 A씨 여동생과 그의 아들, A씨 아들 등 3명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여동생이 평소 우울증 증세로 통원 치료중이었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