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이나 정책제안, 민원사항 등을 듣고 이에 대해 직접 답변해 주는 ‘웹·모바일 시민소통시스템’을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시민소통광장(http://sotong.yongin.go.kr)’이란 이름으로 개통한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시민의 소리’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다.

시민들이 웹·모바일로 다양한 의견이나 제안, 민원 등을 올리면, 시에서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사항 등을 답변하게 된다.

민선6기 시장의 62개 공약사항 추진현황을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으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행정정보도 용인시에 정보제공 동의를 한 4만여명의 시민들에게는 지역별, 연령별로 맞춰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단수안내를 할 경우 해당 지역 거주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뿐만 아니라 도로공사 일정, 농어민 보조금 신청 안내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항을 특화시켜 정보를 제공한다.

김교화 시 공보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해결하기 위해 시민소통 시스템을 개통했다”며 “시민의 소리뿐만 아니라, 용인소식, 홍보포스터, TV속 용인 등 시정홍보 콘텐츠도 다양하게 담겨 있으니 시민들이 소통광장을 널리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