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가 경기도내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의 성공적 사회 재진출’을 모토로 재취업을 위한 교육 및 취업연계 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경단녀들이 재취업을 원할 경우 단절 이전에 일하던 직장의 고용 지위, 임금, 복지 등과 비교해 열악한 일자리로 이동해 왔다.

경기테크노파크의 여성사회 재진출 프로그램은 총 4개 과정으로 ‘3D 프린터 전문가 양성’, ‘R&D프로젝트관리자 양성’,‘품질경영관리’,‘기본공통소양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11주의 과정을 거치는 경단녀들의 초기 교육 대상자는 R&D 분야의 여성이었으나 비 R&D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모든 경단녀들의 배움터가 됐다.

특히 ‘3D 프린터 전문가 양성과정’의 경우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료생 서보영씨는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성남시 중원구) 취업에 당당히 성공하는 등 이번에 17명이 수료해 관련직종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경단녀뿐 아니라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노력에도 매진하고 있다.

SNS온라인마케팅 사업 등 여성들이 어려워하거나 진출이 비교적 용이한 분야에 전폭적 지원과 함께 마음 놓고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경기테크노파크 단지 내 어린이 집을 내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경기테크노파크 윤성균 원장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노력은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과제다. 내년에도 창업 및 취업 지원, 교육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며 “경기테크노파크가 내년에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