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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이철희)은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가 대표이사로 운영하고 있는 헬스커넥트(주)가 중국 북경 민영의료기관 VISTA클리닉에 '당뇨관리솔루션'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에서 ICT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투자로 설립한 회사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헬스커넥트가 중국 심천시 심천메디컬센터와 함께 VISTA클리닉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헨스커넥트와 심천메디컬센터가 개발한 당뇨관리 솔루션은 중국의 병원과 연계해 의료진이 진료시 당뇨약 처방과 함께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도록 혈당체크와 식이요법, 운동권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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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원의 콜센터와 연결해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환자가 병원을 재방문할 때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맞춤형 치료 상담이 가능하다.

헬스커넥트는 이번 북경VISTA클리닉에 솔루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지역의 핵심 파트너와 협력해 솔루션 수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선진의료 노하우가 ICT기반 기술에 구현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당뇨환자수는 세계 최대로 현재 1억명 이상으로 조사된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