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장애인체육회 모든 임직원은 핵심가치를 ①혁신 ②고객 만족 ③청렴으로 공유하고 있다. ‘장애인에 의한, 장애인을 위한 행복한 미래 창조’를 비전(vision)으로, 섬김과 나눔, 배려로 사랑이 넘치는 도장애인체육회, 전국체전 15연패 달성을 위한 우수선수 발굴·육성(올해 10연패 달성) 등에 초점을 맞추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mission)로 정했다. 모든 직원이 일심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좌절을 기쁨’으로 만들기 위해 혁신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은 치료이자 복지라고 한다.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 그중에서도 약자에 대한 배려에 있어 장애인과 장애인 체육에 대한 배려 및 예산은 그 나라의 선진화 척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경기도의 장애인체육 예산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17위로 꼴찌를 기록 중이다. 그 이유는 장애인체육의 행정을 맡은 사무처장의 짧은 임기와 과장 및 직원들의 무사안일주의, 복지부동의 낡은 생각과 행정보조기관이라는 패배의식, 경기도의 51만 장애인, 200만 장애인 가족들을 대변해야 하는 사명감이 잊혔기 때문이다.
이제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와 함께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경기도 체육과는 2016년 장애인체육 예산을 실링(예산의 대체적 요구 한도) 편성에서 탈피, 전년대비 15.9%를 증액 편성해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일부 항목의 증액을 요청했다. 이 예산이 통과되면 도장애인체육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2위로 5계단 올라간다.
하지만 이 예산은 체육웅도, 장애인체육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위상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최소 3~5년에 도장애인체육회 예산이 17개 시·도 가운데 5~10위권 안에 들기 위해 실링이나 짜 맞추기식의 안일한 단순 배정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다.
보다 더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집행부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경기도의원들의 의지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200만 경기도 장애인 가족들은 굳게 믿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은 장애인을 주인으로 모시고 2015년의 아픔을 발판으로, 2016년 장애인체육인들과 1천270만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새해 건강과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