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을 그대로 존치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7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 ‘기억교실’(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10개 교실, 1개 교무실)을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자회견후 교실존치에 찬성하는 교사 1천695명의 서명지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단원고 교실은 세월호 참사의 기억 그 자체”라며 “4·16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행동한다는 원칙에 입각할 때 단원고 교실은 역사적 공간이자 생명·평화·치유의 교육현장으로 보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별도의 공간에 책걸상 등 물품을 옮겨 교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4·16민주시민교육원(가칭) 건립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하지만 앞선 지난 10월 4·16가족 협의회는 기자간담회에서 10개 교실을 추모공간으로 유지하고 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사(校舍)를 증축할 것을 도교육청에 제안해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전교조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교실 존치” 서명
입력 2015-12-07 21:13
수정 2015-12-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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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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