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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 삼성 이승엽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이온킹' 이승엽이 역대 최다인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엽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승엽은 총 유효표 358표 중 246표를 받아 롯데 최준석(77표)과 NC 이호준(35표)을 제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통산 10회 수상으로 자신이 가진 역대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아울러 이승엽은 39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종전 2013년 LG 이병규가 세운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승엽은 올해 정규리그 144경기 중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2(7위)에 26홈런 90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