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송학)이 최근 청내에서 평택항 내항에 건설 예정인 국제여객부두의 해상교통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상교통안전진단은 해사안전법에 따라 지난 5월에 착수한 국제여객부두 실시설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선박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측정 및 평가해 안전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해상교통안전진단에서는 해상교통량 및 혼잡도, 국제여객선 제원, 전문가 의견수렴, 해상기상 현황, 현장조사 등의 여러 제반여건을 검토·분석할 예정이다. 또 3차원 모델링 및 선박조종시뮬레이션 등의 심층 분석을 통해 선박의 통항 및 계류, 접·이안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그 결과를 국제여객부두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포함한 국제여객부두 설계와 국제여객터미널 설계를 완료해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중국 여객사업 등 평택항의 관광산업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