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내년 4월 1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6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6시즌 프로야구는 4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144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 1일은 주말이 아닌 평일인 금요일 경기다. 평일 경기는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개막경기는 편성원칙에 따라 2014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간 경기로 편성했다. 수원 kt wiz와 인천 SK 와이번스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LG 트윈스도 개막 경기에서 각각 맞붙는다.

특히 내년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이 삼성과 넥센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야구 팬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삼성, SK, KIA, LG, kt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