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최종원)은 14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 앞두고 경찰·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검찰에서 형사3부장·공안부 검사, 수사과장 등 수사관과 고양·파주지역 3개 경찰서 수사과장과 정보과장, 3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등 17명이 참석해 선거범죄 예방및 단속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협의회는 금품선거, 흑색선전, 불법선거 운동 등 3대 선거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과 함께 유관 기관 간 선거범죄 핫라인을 구축,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양지청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등 선거 분위기 과열에 대비, 비상근무 체제를 갖는 선거범죄전담수사반편성해 범죄정보 파악 등 선거사범 단속활동에 나선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선관위와 강화된 협력관계를 통해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고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