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7일 오후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 및 경기도 장애체육인의 밤을 열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 경기도의회 이필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들과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시·군지부,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도장애인체육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월28일∼11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도는 금 148개, 은 119개, 동 115개 등 총 382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3만747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전국 최초로 10연패를 달성했다.
해단식에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의 2015년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체육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도지사 표창에는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 박승현 회장 등 7명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에는 도장애인배구협회 김효식 회장 등 3명이, 도장애인체육회장상에는 도장애인골프협회 이도훈 전무이사 등 14명이, 공로상으로는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등 여섯 단체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남 지사는 “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주신 장애 체육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장애인문화와 장애인체육의 선도자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체육을 통한 복지가 현실화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