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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가 수도권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2015년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향남읍 소재)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2015년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은 말산업 육성법과 농식품부의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근거해 보다 체계적인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추진돼왔으며,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를 통해 선정한다.

발안바이오고는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개선사업비로 6억원을 지원받고, 2016년부터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고등학교로는 수도권 최초, 전국에서는 9번째로 지정됐다.

한상원 시 축산과장은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화성시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6월 용인시, 이천시와 함께 말 산업 특구로 지정돼 향후 2년 동안 5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관광산업과 연계한 말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