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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유재석이 도망자금 3만원에 분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부산을 배경으로 실제 형사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무도 공개수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양한 죄목으로 공개수배를 받았다. 멤버들은 정준하가 발견한 도난차량에 동승해 제작진이 준비한 도망자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인근 ATM기에서 잔액을 확인한 유재석과 정준하는 불과 3만원 밖에 안되는 잔고에 한숨을 지었다.

유재석은 "너무하지 않냐. 김태호가 잡혀가야한다. 오죽하며 정준하가 '저 양아치 아니야' 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황을 전달받은 부산 경찰들은 "3만원"이라는 말을 믿지 못하고 "1000만원?"이라고 되물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경찰들은 베테랑답게 "3만원으로 뭘 먹겠냐"며 다음 행선지를 예상해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