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테마로 다양한 행사 마련
300여종 ‘LED 토피어리’ 장관
유명 조각가 ‘문신’ 작품 선봬
다채로운 공연·썰매장도 운영
‘겨울 도심 속 신나고 재미있는 환상의 축제’.
올겨울 인천 송도국제캠핑장을 따뜻하게 밝힐 ‘2015 송도 익스트림 윈터 페스타’가 23일 인천 송도국제캠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년 3월 1일까지 열린다.
인천토지개발이 주최하고, (주)엔에프와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가지 테마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강송 야외조각’테마에서는 200여 점의 다양한 토피어리(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은 작품)가 전시될 예정이다. 공룡과 노루, 토끼 등 300여 종류의 토피어리를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로 장식해 장관을 이룬다.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감을 더해 관객이 직접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트릭&매직 뮤지엄’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키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으며, 행사 기간 세계 각 나라의 크리스마스트리를 화려한 LED 조명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3대 조각가인 ‘문신(1923∼1995)’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신은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추상 조각가로 활동하며 큰 명성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아!고구려 작품’도 행사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캠핑장 내에 설치된 공연무대에서 다양한 콘서트도 열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체험객들을 위한 토피어리 제작 체험학습 등 부대행사와 함께 얼음 썰매장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8천 원이다. 행사장인 송도국제캠핑장은 버스(간선 6-2·지선 92, 513)를 타고 오거나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에서 내리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221의 2. 문의 :(주)엔에프(1661-7653)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