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상 시상식7
높이 든 전국체전 우승배 24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 겸 제46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왼쪽)가 최규진 도 총감독으로부터 전국체전 우승배를 봉납받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이승윤·원윤종·서영우 등 스타상
최민정은 기자단 MVP까지 받아
오선애·안창림·이승연 등 최우수
지도부문엔 윤석천·백영숙 수상

2015년 경기 체육발전에 공헌한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제46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및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봉납식이 24일 오전 11시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정기철 도체육인회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오경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박선경 용인대 총장, 가맹경기단체장 및 전무이사, 시·군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도선수단 성과보고에 이어 봉납식, 체육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봉납식에선 남 지사가 최규진 도 총감독으로부터 종합우승배와 우승기를 봉납받은 뒤 육상,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유도 등 우승 종목 전무이사들로부터 우승배를 건네받았다. 이후 남 지사는 수영, 축구, 레슬링, 양궁 등 2위 종목 입상배와 사이클, 역도, 트라이애슬론, 댄스스포츠 등 3위 종목 입상배도 받았다.

이어 열린 도체육상 시상식에선 양궁 이승윤(코오롱), 사격 장하림(경기도청), 쇼트트랙 최민정(성남 서현고),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가 스포츠 스타상을 받았고, 육상 오선애(성남 태원고), 유도 안창림(용인대), 사격 이승연(경기체고), 볼링 서효동(양주 백석고)은 경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영 원영준(효원고), 경기관광고 여자축구단, 테니스 김나리(수원시청), 수원시청 배구단, 복싱 모재혁(성남 태원고), 레슬링 최원진(파주 봉일천고), 역도 이지은(수원 청명고) 등은 경기부문 우수상을,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 감독, 백영숙 경기체고 사격 코치는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남동호 신성중·고 수영코치, 김수영 서현고 레슬링코치, 조경덕 안산시청 씨름코치, 신석교 성남시청 하키감독 등에게는 지도부문 우수상이 주어졌다.

이외에도 박 총장과 이상철 도배구협회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이석재 도축구협회장, 김운기 도검도회장, 정장용 도사격연맹 부회장 등에게는 공로상이 전달됐다. 이원일 용인대 교수, 김기세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에게는 연구상이, 최민정에게는 도체육회 출입기자단 MVP가 각각 주어졌다.

남 지사는 치사에서 “동·하계 전국체전에서 1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 지도자, 종목별 임원, 체육회 임직원 등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도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체육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엘리트-생활체육 통합체육회와 관련해 해산한 도체육회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모든 업무를 마쳤다.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29일 통합체육단체인 경기도체육회로 새출발한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