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51) 신임 경기지방경찰청장의 취임식이 28일 오후 경기청 강당에서 열렸다.
31대 경기청장으로 부임한 정 청장은 “경기경찰은 수도의 관문이자 접적지역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초치안이 확보돼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사회악을 뿌리뽑고,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와 재해,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헌정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돈과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3대 선거사범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