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3개 보조항로를 통합해 운영할 단일 운영사업자로 (주)한림해운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인천~풍·육도, 진리~율도, 서검~하리 등 인천의 3개 낙도 보조항로를 비롯 전국 6개 권역의 낙도 보조항로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했다.

보조 항로란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의 자율적인 운영이 어려운 항로에 대해 정부가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기는 대신, 항로 운영에 따른 결손액을 지원하는 준 공영제 형태의 항로를 말한다.

인천의 3개 낙도 보조항로를 운영하게 될 (주)한림해운은 현재 인천의 삼목~장봉 여객선 항로 등에서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해운은 기존 항로에서 운영하던 사업자로부터 업무를 이관 받은 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